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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도 챔피언감,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어린이팬들을 대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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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도 챔피언감, 바르셀로나 스타들이 어린이팬들을 대하는 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1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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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난입 어린이 팬에 사인-헹가래-공놀이, 최고의 선물 선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구 최강의 팀’이라 불리는 바르셀로나는 팬서비스도 '챔피언'이었다. 어린이들이 훈련장에 뛰어들었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들을 제지하기는커녕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 동료들이 훈련장에 무단 침입한 어린이들과 함께 공놀이를 했다"며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준비하고 있던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어린 소년 셋이 운동장을 가로질러 뛰어왔다. 선수들은 사인을 요청하는 어린이들을 훈련장 밖으로 쫓아내는 대신 대화를 나누고 함께 놀아줬다"고 보도했다.

▲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6일(한국시간) 진행된 훈련 도중 그라운드에 어린이들이 들어오자 헹가래를 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더 선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가장 먼저 아이들을 반긴 것은 다니 알베스였다. 알베스는 뛰어오는 아이들을 반갑게 들어올리며 맞아줬다. 이어 헤라르드 피케가 달려왔고 메시도 어린 팬들이 들고 온 셔츠에 사인을 해줬다.

이어 선수들은 마치 우승 트로피라도 들어올린 듯 어린 팬들을 들어올려 헹가래를 쳐줬고 함께 공놀이도 했다. 훈련에 방해를 주는 행동에 자칫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듯 웃음꽃이 피었다. 오히려 아이들이 믿기지 않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아스날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6강 1차전에서 아스날에 2-0으로 이겨 1골차로 져도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오른쪽)이 16일(한국시간) 진행된 훈련에서 그라운드에 들어온 어린이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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