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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 산투스 감독, 8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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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 산투스 감독, 8경기 출장정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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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 16강전서 주심에 거친 항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라 있는 페르난두 산투스(60·포르투갈) 전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RTP는 1일(한국시간) FIFA가 산투스 감독에게 8경기 출전 정지와 1만6000유로(약 22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산투스 감독이 징계를 받은 것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코스타리카와 16강전에서 거친 항의를 했기 때문. 산투스 감독은 당시 1-1로 맞선 연장 후반 종료 직전 벤자민 윌리엄스 주심에게 퇴장당했다.

그리스는 감독 없이 진행한 승부차기에서 3-5로 졌고 산투스 감독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지속적인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투스 감독이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음에 따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에서도 다소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투스 감독과 이별한 그리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12일 이탈리아 출신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까지 그리스 대표팀을 이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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