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 곳곳에 카메라 설치…선수들 움직임 파악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올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부활을 선언한 루이스 판할 감독이 카메라로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 판할 감독이 맨유의 훈련장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겠다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런 훈련 방식에 대해 맨유 수비수 조니 에반스는 “예전에는 경기 결과만 좋았다면 모든 게 괜찮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며 “선수들의 훈련 중 포지션에 대해 카메라로 꼼꼼히 체크한 후 너무 멀리 떨어졌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구단 자체 통산 최악의 성적인 리그 7위에 머물렀던 맨유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기강 잡기에 나선 판 할 감독이 과연 맨유를 리그 정상으로 복귀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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