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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케팅 시동 거는 미네소타, 새달 19일 '발코니 데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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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케팅 시동 거는 미네소타, 새달 19일 '발코니 데이' 마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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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팬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응원석, '박병호 모자'도 증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최근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를 이용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미네소타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박병호의 타격 장면 등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호쾌한 타격을 펼친 박병호는 영상 말미에 “트윈스 팬 여러분, 박병호 발코니 데이에 많이 참석해 주시고 기념 모자도 받아가 주세요”라고 말했다.

‘박병호 발코니 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구단 관계자가 영상을 만든 것. 미네소타는 오는 4월 19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서 ‘박병호 발코니’를 운영한다.

▲ '박병호 발코니 데이' 홍보영상.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캡처]

박병호 발코니는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위해 구단이 특별히 마련한 응원 지정석이다. 이 자리에서 관전하는 팬은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박병호 모자’를 선물로 받는다. 이 모자에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글로 새겨져 있고 박병호의 타격 실루엣이 함께 실려 있다. 오른쪽에는 태극기도 새겨져 있다. 응원 지정석 가격은 33달러(4만원)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이 좋기 때문에 구단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전부터 15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 동안 홈런 2방을 비롯해 멀티히트도 2차례 기록,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까지 시범경기 타율은 0.360.

그는 17일 보스턴전에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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