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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귀환' 팔카오·호날두, 나란히 복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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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귀환' 팔카오·호날두, 나란히 복귀 신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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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십자인대 부상 이후 7개월만…호날두도 맨유전 후반 29분 교체출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부상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라다멜 팔카오(28·AS 모나코)가 돌아왔다.

팔카오는 2일(한국시간) 런던 에메리에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에미레이츠컵 발렌시아와 1차전에서 후반 2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팔카오가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은 프랑스 리그컵 16강전에서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 7개월만. 팔카오는 1월 프랑스 리그컵 몽츠 도르 아제르게스(4부)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후 팔카오는 수술과 재활에 힘쓰며 브라질 월드컵 출전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끝내 개막 직전까지 몸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며 콜롬비아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 사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특급 스타가 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꿈을 이뤘다.

팔카오 역시 부상 때문에 많은 기회를 놓쳤지만 7개월 동안 기다렸던 복귀를 이뤘다.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와 교체 출전한 팔카오는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팔카오는 비록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20분 정도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모나코와 발렌시아는 2-2로 비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역시 브라질 월드컵 이후 부상을 털고 옛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호날두는 3일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후반 29분 교체 출전해 18분 정도를 뛰었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 무릎 부상으로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채 한 골에 그쳤던 호날두는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지만 코너킥에 그쳤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1-1 동점이던 전반 37분 애슐리 영, 후반 4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졌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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