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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에도 탈락' 토트넘 포체티노, "미래 결정할 수 있게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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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에도 탈락' 토트넘 포체티노, "미래 결정할 수 있게된 공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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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무대 경쟁 위해 더 성장해야, 이젠 프리미어리그에 집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져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이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 탈락을 아쉬워하며 발전 필요성을 절감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도르트문트와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져 1차전 0-3 패배까지 합계 1-5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유로파리그 탈락을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중요한 교훈으로 삼았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스쿼드의 수준과 깊이를 볼 수 있었던 좋은 테스트였고 미래를 위한 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싸우기 위해 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수준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기였다. 우리는 유로파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 수준의 팀을 상대했다"며 "더 성장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젊다"고 덧붙였다.

유로파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토트넘에 남은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할 것이다. 남은 8경기를 모두 이기려고 해야 한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6승 10무 4패(승점 58)를 기록, 18승 9무 3패(승점 63)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있다. 승점 5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극복할 수 없는 수치는 아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전 1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본머스와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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