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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팔카오, 7개월만에 복귀 '결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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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 팔카오, 7개월만에 복귀 '결승포'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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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골, 시즌 시작 앞두고 기대 모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인간계 최강'이라고 평가되는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가 무릎 부상에서 7개월만에 복귀해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AS모나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 2014 에미레이츠컵 최종전에서 전반 37분 팔카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팔카오는 전반 37분 주앙 무티뉴(28)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하며 골을 넣었다. 그는 3일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0분간 뛰면서 컨디션을 조절했고 아스널과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해 58분 동안 활약했다.

팔카오의 골로 모나코에 승리를 내준 아스널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했지만 모나코에 발목을 잡히며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에 우승컵을 내줬고 AS모나코는 3위를 차지했다.

▲ AS모나코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2014 에미레이츠컵 최종전 전반 37분에 터진 라다멜 팔카오 골이 나온 후 선수들이 한대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AS모나코 캡처]

그는 이날 골로 인해서 그동안 둘러싸고 있었던 부상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중반 왼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서 7개월간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콜롬비아의 팔카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월드컵 8강을 이끌었던 콜롬비아의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23)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이적설이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 미러 등 여러 외신들은 “팔카오가 이번 시즌에 레알로 이적이 유력했지만 소속팀인 AS모나코가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AS모나코는 10일 FC 로리앙과 경기를 시작으로 2014-2015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시즌 AS모나코는 프랑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맹에 이어 승점 80으로 2위에 올랐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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