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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3번째 월드컵 스타' GK 나바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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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3번째 월드컵 스타' GK 나바스 영입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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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하메스에 이어 나바스까지 영입

[스포츠Q 홍현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스타 토니 크로스(24)와 하메스 로드리게스(23)에 이어 코스타리카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28)까지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골키퍼 부문 3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나바스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레반테에서 뛰었던 나바스와 6년 계약을 맺었고 5일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에 입단식을 개최할 것”이라며 “그 이후 팬들에게 유니폼을 입은 나바스를 공격하고 기자회견도 열 것이다”고 전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스, 마르카 등 스페인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가 1000만 유로(13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나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코스타리카 대표로 출전해 5경기 동안 5번의 선방과 91.3%의 선방률을 기록했다.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계량화한 캐스트롤 인덱스(Castrol Index)에서 9.08점을 받은 그는 5번의 경기에서 3번의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를 받으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2011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에서 선수생활을 한 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60경기에 출전했다. 나바스는 5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선방률(80.1%)를 기록했다.

마르카는 “그의 합류로 인해서 현재 레알에서 뛰고 있는 디에고 로페스(33)는 이적 명단에 올라 있고 다가오는 시즌에 나바스는 이케르 카시야스(33)와 함께 주전경쟁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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