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5:45 (수)
진종오 4연속 올림픽 출전, 리우서 3연속 금메달 도전
상태바
진종오 4연속 올림픽 출전, 리우서 3연속 금메달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19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팀선발전서 이대명에 1점차 1위…곽정혜-김민정-정지근-김은혜도 올림픽 승선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사격 '에이스' 진종오(37·KT)가 대표팀에 뽑히면서 4회 연속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이와 함께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진종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공기권총 대표팀 선발전에서 총점 2930점을 받아 이대명(28·갤러리아)을 1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5차에 걸친 공기권총 선발전에서 진종오는 1차 587점, 2차 591점으로 고득점을 받으며 선두를 달렸다. 진종오는 4차까지 2347점을 받으며 이대명에 6점 앞섰다.

하지만 5차 선발전에서 이대명이 거세게 추격해왔다. 이대명은 2차시기에서 100점을 적중시키는 등 합계 588점을 받으며 진종오에 583점 앞섰다. 그러나 4차 선발전까지 6점 앞섰던 진종오가 이대명을 1점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대명도 진종오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 진종오가 13일부터 19일까지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공기권총 대표팀 선발전에서 총점 2930점을 받아 이대명에 1점 앞선 1위를 차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진종오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냄으로써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3회 연속 금메달과 함께 공기권총 2연패에 도전한다. 진종오는 베이징 올림픽 권총,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과 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진종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대구종합사격장에서 버렁지는 화약총 대표팀 선발전에 나서 권총 종목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진종오가 출전권을 따낼 경우 권총 종목 올림픽 3연패라는 대기록도 가능해진다.

여자 공기권총에서는 곽정혜(30·IBK기업은행)와 김민정(19·KB국민은행)이 각각 1923점, 1922점을 획득하며 올림픽 대표로 뽑혔다.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권총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김장미(24·우리은행)는 1915점으로 3위에 그쳐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정지근(26·경기도청)과 김은혜(29·IBK기업은행)는 남녀 공기소총에서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