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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45분 출격, 강등권 벗어나는 스완지 귀돌린 "미래 위한 중요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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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45분 출격, 강등권 벗어나는 스완지 귀돌린 "미래 위한 중요한 승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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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아스톤빌라에 1-0 승리, 강등권과 승점 11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기성용(27)이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스완지 시티가 꼴찌 아스톤 빌라를 제물 삼아 강등권 팀들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스완지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하위 아스톤 빌라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9승9무13패 승점 36으로 이날 선두 레스터 시티에 0-1로 패한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33)를 제치고 단독 15위로 뛰어올랐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아스날과 경기 이후 처음 선발 출장했다. 발목 부상 등으로 결장했던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평균 수준인 평점 7을 받을 만큼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스완지는 후반 8분 프리킥 찬스에서 페르난데스가 상대 골키퍼 구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리드를 잘 지킨 스완지는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선덜랜드(승점 25)와 승점 차를 11로 더욱 벌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 감독은 경기 후 “이 경기를 기다려왔다. 전반에는 잘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좋아졌다. 매우 중요한 승리”라면서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이고 강등권 위치에 머물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스완지는 남은 리그 7경기에서 레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는 고된 일정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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