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6연승, 선두권 경쟁 점입가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가 오리온스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70-62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SK(34승13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모비스(33승13패)에 반경기차로 앞서게 됐다.
올시즌 오리온스전 전적 전승답게 SK가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나갔다. 특히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헤인즈는 홀로 29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김선형과 박상오도 나란히 10점씩을 보태며 팀승리를 도왔다.
오리온스는 홈 10연승에 도전했으나 앤서니 리처드슨(27점)을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부진에 빠져 패했다. 리바운드에서 25-36으로 밀리며 골밑을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주 KCC전에서는 LG가 78-67로 이겼다. 6연승을 거둔 LG는 시즌 33승째를 수확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선두 SK와는 한경기차다. 김시래가 21점, 김종규가 18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25점 16리바운드)와 김민구(18점)가 분전했지만 5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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