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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무리뉴 사전 합의? "계약 불이행시 무리뉴에 251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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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무리뉴 사전 합의? "계약 불이행시 무리뉴에 251억 준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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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무리뉴와 맨유 사전 계약 완료, 5,6월 마감시한 넘기면 보상금 지급"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주제 무리뉴(5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에 대한 근거가 또 하나 추가됐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지 않으면 1500만 파운드(251억 원)를 보상해야 한다는 것.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 일간지 엘 파이스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가 루이스 판 할의 대체자로 맨유와 사전 계약을 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맨유는 무리뉴와 최종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보상급을 지급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엘 파이스는 "맨유가 무리뉴와 5월 1일까지 계약을 맺지 않으면 무리뉴는 500만 파운드(83억 원), 6월 1일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1000만 파운드(167억 원)를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엘 파이스는 1차 시점을 5월로 잡은 이유에 대해 "5월은 대형 선수들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 오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내부에서 이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엘 파이스에 따르면 에드 워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무리뉴를 지지하고 있지만 바비 찰튼과 2013년까지 맨유 감독을 맡았던 알렉스 퍼거슨은 무리뉴 선임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판 할 감독의 경질설도 끊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무리뉴 부임에 대한 각종 추측성 보도가 넘쳐났다. 하지만 5월이 되면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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