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브리온스포츠가 국내 유일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을 후원한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17일 브리온스포츠마케팅그룹 본사에서 브리온스포츠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리온스포츠는 매월 야수, 투수 부문 우수선수를 선정해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상 타이틀은 ‘김감독닷컴 월간 MVP’다. 김감독닷컴의 ‘김감독’은 브리온스포츠의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로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가상의 인물을 뜻한다.

임우택 브리온스포츠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연천 미라클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근 연천 미라클 구단주는 “미라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및 멈추지 않는 도전에 힘을 보태준 브리온스포츠에게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브리온스포츠는 나이키, 뉴발란스, 아식스 야구용품의 한국 내 총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마트, 킴스클럽 등 전국 500여개 거래처와 동대문 직영 스토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야구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계열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정근우, 최정, 이종욱, 김강민 등 KBO리그 선수, 동계종목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박승희,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스노보드 권선우, 스키크로스 박현, 테니스 홍성찬 등을 메니지먼트하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연천군의 네이밍 스폰서 후원을 시작으로 실력 향상과 재기를 꿈꾸는 야구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재도전 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독립구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꾸준히 기업과의 제휴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근 구단주는 “꿈을 향해 도전하고는 선수들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나타나길 소망한다”며 “어려운 점이 많지만 선수들이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후원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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