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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대승에 빛난 '언성 히어로', FC서울 팬이 뽑은 두 영웅은 주세종-신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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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대승에 빛난 '언성 히어로', FC서울 팬이 뽑은 두 영웅은 주세종-신진호
  • 강동희 기자 객원기자
  • 승인 2016.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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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Q(큐) 강동희 객원기자] 지난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서울-상주상무전에서 FC서울 '팬이 뽑은 MVP'에 주세종과 신진호가 선정됐다.

이날 골을 넣은 FC서울 선수는 오스마르, 아드리아노, 데얀, 이석현 등이었지만 팬들은 언성히어로를 MVP로 선택했다.

▲ 이번 프리킥은 누가 찰까? 신진호(오른쪽)와 주세종은 이전팀에서 프리킥을 전담했던 키커들이다.

 

▲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준 신진호.

 

▲ 상대 공격을 사전 봉쇄하며 경기를 조율하던 주세종.

 

▲ 경기 종료후 W석, N석, E석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FC서울 선수들.

 

▲ E석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행사장에 오르는 FC서울 선수들.

이는 2013년부터 당일 홈경기의 수훈선수를 팬이 선정해 경기 종료 후 E석과 승리의 하이파이브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FC서울만의 독특한 팬 밀착 이벤트다.

이적 후 처음 서울 팬 앞에 서게된 주세종은 살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 1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경기에서도 MVP에 선정됐던 신진호는 미소와 함께 여유있게 팬들 앞에 섰다.

▲ 관중의 질문을 받는 주세종(왼쪽)과 신진호.

 

▲ '상주는 약팀이 아니다'며 인터뷰중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 주세종.

특히 이날 국가대표팀에 대체 발탁된 주세종은 4-0 대승에도 "상주는 약팀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4-0으로 대승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4골 이상 더 넣었더라면'이란 질문에 "골 찬스가 있었다면 더 넣었겠지만 팀이 이겨 승점 3점을 쌓았다는 게 더 중요한 거 같다"고 다부지게 화답했다.

이번 시즌 중 군 입대가 유력한 신진호는 앞으로 뛰게될 상무와 대결한 소감에 대해 "군 복무는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고 자신 또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상무를 갈지 경찰청에 갈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FC서울에 있는 동안 여러분에게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특히 남성팬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오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항상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경기 기대해주시고 응원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 질문에 여유있게 답하는 신진호.

 

▲ ‘서곰이’란 애칭으로 사랑받는 서울곰인형을 관중에 선물하는 주세종과 신진호.

 

▲ 주세종이 아이들의 요청에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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