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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수아레스 '해금 A매치'는 네이마르와 '햄버거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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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수아레스 '해금 A매치'는 네이마르와 '햄버거 매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3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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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우루과이-브라질 월드컵 남미예선, 수아레스 “진 사람이 돈 낸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9·바르셀로나)가 1년 9개월 만에 복귀하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팀 동료 브라질의 네이마르와 재밌는 내기를 한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수아레스의 기자회견 내용을 인용해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와 햄버거 내기를 했다”며 “수아레스는 ‘물론 누구든 지는 사람이 돈을 낼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네이마르는 정말 좋은 동료다. 팀에서 항상 농담을 주고 받는다”면서 “우리는 각자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나를 잘 알지만 나도 그렇다. 모든 라이벌들은 서로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알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항상 다르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정지 명령을 받았다. 21개월간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던 그는 오는 26일 오전 9시 45분 벌어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5차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에이스 없이 예선 4경기를 치른 우루과이는 3승 1패(승점 9)로 선두 에콰도르(4승, 승점 12)를 바짝 뒤쫓고 있다. 브라질은 2승 1무 1패(승점 7)로 3위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는 조직력이 매우 좋은 팀이다. 나에게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한 모든 대회 43경기에서 43골을 기록, 38경기 27골의 네이마르보다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에서는 반대다. 수아레스가 A매치 82경기에서 43골을 넣은 반면 네이마르는 67경기에서 46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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