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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이징스타' 래시포드, 메시-호날두-루니 신인 때보다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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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이징스타' 래시포드, 메시-호날두-루니 신인 때보다 한수 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3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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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만에 5골 넣으며 9경기 5골의 마샬 제쳐…맨유의 새로운 미래 발돋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예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놀라운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웨인 루니의 빅리그 신인 시절 활약을 넘어선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메시와 호날두, 루니, 앙토니 마샬(맨유)보다 빠르게 골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8세 공격수 래시포드가 데뷔 후 8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9경기 만에 5호 골을 넣은 마샬을 제쳤다"며 "루니는 2002년 에버턴에서 20경기 만, 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25경기,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넘어 온 후 39경기 만에 5호골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공개한 빅리그 데뷔 후 5호 골까지 득점당 시간은 래시포드가 127분, 마샬은 135분, 루니는 151분, 메시는 229분, 호날두는 453분이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26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미트윌란과 경기를 앞두고 마샬이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래시포드는 이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8일 열린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 맹활약하며 2경기 만에 4골을 폭발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후 5경기에서 득점이 없었지만 지난 21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EPL 맞대결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올리며 통산 5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가 기록한 5골은 모두 순도도 높다.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한 후 치러진 유로파리그 미트윌란전에서는 1-1 상황에서 역전골과 16강행을 확정짓는 쐐기 골을 터뜨렸고 3-2로 승리한 아스날전에서는 모든 골에 관여했다. 리그 4위 경쟁 상대인 맨시티와 일전에서도 승점 3을 챙기는 득점을 했다.

래시포드는 루니를 제외하고 확실한 공격자원이 부족했던 맨유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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