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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월드스타, 벨기에 브뤼셀 폭탄테러 희생자 'SNS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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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월드스타, 벨기에 브뤼셀 폭탄테러 희생자 'SNS 추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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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콤파니 등도 SNS 통해 애도 물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벨기에 브뤼셀 테러 희생자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벨기에 국기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37만3667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5491명이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며 애도 물결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호날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모양으로 벨기에 국기를 형상화한 그림을 걸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위쪽)와 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알라바가 SNS를 통해 벨기에 테러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리오넬 메시 페이스북 캡처, 다비드 알라바 트위터 캡처]

오스트리아 출신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는 트위터를 통해 벨기에 국기 모양의 하트 사진을 올리면서 “벨기에 테러 사건은 우리를 정말 슬프게 만든다. 브뤼셀 테러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벨기에를 위해 기도하자(#PrayForBelgium)”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밖에 벨기에 대표선수들도 자국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대표팀 주장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이 희생당했다.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드낭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트위터를 통해 “브뤼셀의 비극을 지켜보기 힘들다”며 기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과 벨기에 국기를 함께 올렸다.

전날 벨기에에서는 브뤼셀 공항과 주변 지하철역에서 3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4개월 만에 일어난 사건에 유럽이 공포에 휩싸였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벨기에 대표팀은 29일 브뤼셀에서 포르투갈과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이 예정돼 있었으나 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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