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0:36 (금)
'손흥민 61분' 레버쿠젠, 부퍼탈 3-1 제압
상태바
'손흥민 61분' 레버쿠젠, 부퍼탈 3-1 제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0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슬링과 함께 선발 투톱…공격포인트 획득 실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흥민(22)이 선발 출전해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첫 승을 챙겼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독일 부퍼탈에서 열린 독일 5부리그 소속 부퍼탈 SV와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서울과 원정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거둔 각종 경기 전적은 5승1무1패.

▲ 손흥민이 레버쿠젠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키슬링과 함께 선발 투톱으로 출전해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스포츠Q DB]

레버쿠젠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시몬 롤페스, 손흥민, 하칸 칼하노글루, 슈테판 키슬링,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 틴 예드바이, 벤델, 율리안 브란트, 외메르 토프락, 곤잘로 카스트로가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달 28일 독일 4부리그 아헨과 평가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류승우는 결장했다.

손흥민은 키슬링과 함께 선발 투톱으로 변신해 나란히 61분을 뛰었다. 시종일관 빠른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양팀은 전반 중반 한 골씩을 주고받았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슬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6분 뒤 상대 레이카우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흐름을 내줬다.

▲ 손흥민이 레버쿠젠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장해 61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사진=스포츠Q DB]

전반 40분 손흥민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롤페스의 패스를 받았지만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슛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1-1로 맞선 가운데 끝났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앞서나가는 골을 성공시켜 주도권을 되찾았다. 후반 2분 만에 브란트가 문전 15m 거리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주전들을 대거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하던 레버쿠젠은 후반 40분에 터진 부퍼탈 알렉산더 탐의 자책골로 한 골을 추가, 3-1 승리를 확정지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