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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최대 8주 아웃', 맨시티-잉글랜드 동반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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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최대 8주 아웃', 맨시티-잉글랜드 동반 울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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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막 내리는 리그 복귀-유로 2016 참가도 불투명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22)이 최대 8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4위 수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시티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을 앞둔 잉글랜드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윙어 스털링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6주에서 8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오는 5월 16일 종료되기 때문에 8주 부상은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하지만 만약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다면 5월 29일로 예정된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스털링은 지난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맞대결에서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 시작 25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린 스털링의 공백은 맨시티에 매우 뼈아프다. 15승 6무 9패(승점 51)로 4위에 올라 있는 맨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0)와 맨유(승점 50)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 더불어 스털링은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활약했던 터라 다음달 파리 생제르맹과 8강전을 앞둔 맨시티는 그의 공백에 울상짓게 됐다.

유로 2016을 3개월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BBC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5월 12일까지 23인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털링이 8주 동안 자리를 비운다면 그때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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