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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클럽 즐라탄 모시기, ‘메시 연봉 2배' 979억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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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클럽 즐라탄 모시기, ‘메시 연봉 2배' 979억 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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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떠나는 즐라탄에 세계 최고 연봉 제시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파리 생제르맹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중국으로부터 역대 최고 연봉을 제안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연봉의 두 배에 가까운 7500만 유로(979억 원)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미디어셋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에서 즐라탄에게 7500만 유로(979억 원)라는 비정상적인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며 "즐라탄이 아시아로 향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셋은 "중국 클럽은 즐라탄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만한 조건으로 7500만 유로를 내걸고 있다. 이는 즐라탄에게 보내는 마지막 제안이 될 것"이라며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메시는 3800만 유로(496억 원)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지만 이 금액은 메시 연봉의 두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슈퍼리그는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이적 시장 기간 동안 3억3600만 유로(4389억 원)를 투자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이미 에세키엘 라베치, 제르비뉴(이상 허베이 종지),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장쑤 쑤닝), 학손 마르티네스(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데려왔다"며 "그러나 여름에 대형 영입을 정성들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종료된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도 즐라탄의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중국 클럽에서 거액 제안을 해올 경우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황혼기에 접어들 나이임에도 즐라탄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7골을 폭발하며 압도적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즐라탄이 중국의 거대한 제안에 흔들릴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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