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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어깨 무거워졌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강화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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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어깨 무거워졌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강화 특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3.25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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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세인트루이스 불펜 강화 핵심선수는 오승환" 평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어깨가 무겁다. 미국 현지 언론이 오승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5일(한국시간) 2016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성적을 전망하는 기사에서 오승환에 대해 호평을 내리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SI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 2년 동안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불펜을 강화시켜 줘야 한다"며 "이미 '끝판왕(The Final Boss)'과 '돌부처(Stone Buddha)'라는 대단한 별명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SI는 구원투수 가운데 오승환만 언급했다. SI는 "아담 웨인라이트가 부상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마이클 와카가 지난해 더 성장했고 마이크 리크도 합류해 선발진은 더 강해졌다"고 평가하면서 불펜진에서 오승환 활약을 중요한 변수로 봤다.

오승환은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7경기 7⅔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25일 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해 평균자책점이 올라갔지만 5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I는 세인트루이스가 90승 72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와일드카드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중부지구 1위로 예상된 팀은 스토브리그에서 전력을 한층 보강한 시카고 컵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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