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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축구대표팀, 에콰도르에 패해 코파 멕시코 4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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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축구대표팀, 에콰도르에 패해 코파 멕시코 4강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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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연속골 허용, 0-3 완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에콰도르에 덜미를 잡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코파 멕시코 대회 8강전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브라질, 캐나다,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에콰도르의 벽을 넘지 못한 채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최진철 감독은 그동안 조별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 한국 U-16 축구 대표팀이 에콰도르에 패해 코파 멕시코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특히 조별리그에서 주전 골키퍼로 경기에 나섰던 안준수(FC의정부) 대신 고동민(대륜고)에게 기회를 주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전반 19분 개인돌파로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진철 감독은 후반에 육근혁(현대고), 신재원(존 폴 컬리지)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9분과 28분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한국은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중남미 국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며, FC바르셀로나 소속인 장결희는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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