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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고성현-신백철 '금빛 스매싱', 리우올림픽 청신호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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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고성현-신백철 '금빛 스매싱', 리우올림픽 청신호 밝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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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는 일본조에 져 은메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선수들이 잇따라 낭보를 전했다. 여자 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남자 복식 고성현-신백철(이상 김천시청)이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8위 성지현은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스쇼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2016 뉴질랜드 오픈 그랑프리골드 결승전서 일본의 아야 오호리(세계랭킹 45위)를 세트스코어 2-0(21-15 21-17)으로 제압,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월 인도 그랑프리 골드에서 올해 첫 정상에 올랐던 성지현은 2개월 만에 다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고성현-신백철(세계랭킹 8위)은 이날 결승전서 인도네시아 조인 앙가 프라타마-리키 카란다 수와르디(세계랭킹 12위)를 2-0(21-18 21-14)으로 완파,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은 국가별 2장으로 제한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출전권을 거머쥘 가능성을 높였다.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7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을 제치고 국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자 복식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 조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에 0-2(13-21 16-21)로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패했던 여자 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 혼합 복식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와 신백철-채유정(삼성전기)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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