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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오종혁, '프라이드'로 연극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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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오종혁, '프라이드'로 연극 데뷔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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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원조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의 오종혁이 '프라이드'로 연극 데뷔한다.

국내 초연되는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 소수자가 겪는 억압과 갈등, 사랑과 용기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8년 영국 내셔널 시어터 초연 당시 뛰어난 작품성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영화 '향수'의 배우 벤 위쇼의 연극 데뷔로도 화제를 모았다.

▲ '프라이드' 연습현장에서의 오종혁[사진=연극열전 제공]

오종혁은 벤 위쇼가 연기했던 올리버 역을 맡아, 같은 이름으로 1958년과 2014년을 살아가는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한다. 연습에 매진 중인 그는 억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지만 스스로를 찾아가는 적극적인 1958년의 올리버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당당하지만 남모를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2014년의 올리버를 넘나드는, 쉽지 않은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 '그날들' '공동경비구역 JSA' '블러드 브라더스'까지 화제작에 연달아 캐스팅되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종혁은 “뮤지컬을 통해 처음 연기를 배운 후 정말 연기만으로 무대에 서보고 싶었다”며 “작은 감정 하나하나까지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연극 도전에 대한 소감 밝혔다.

 

'연극열전5'의 두 번째 작품인 '프라이드'는 2008년 영국 초연 당시 비평가 협회 각본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작품상 등을 휩쓸었다. 8월1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공연 문의:02)766-6007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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