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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탈의는 기본!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까지, 진화하는 '10인 10색' 우승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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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포커스] 탈의는 기본!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까지, 진화하는 '10인 10색' 우승 공약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2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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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미디어데이, 최준석 탈의-서건창 번지점프 현실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5개월여 만에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가 선수들의 과감한 공약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KBO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은 탈의는 기본이고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 지난해보다 과감한 우승 공약을 내걸며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 20명은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저마다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은 탈의에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더해져 팬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 [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넥센 서건창이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고척 스카이돔에서의 번지점프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날 '캡틴' 강민호 대신 자리에 참석한 롯데 황재균은 “(유)희관이 형의 몸매는 아무것도 아님을 보여주겠다. 우리 팀에 더 거구가 한 분 있다. 후배라서 벗기기 힘들겠지만 (손)승락이 형이 말하면 벗을 것”이라며 최준석의 탈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SK 김광현도 “한국 시리즈 엔트리 27명의 웃통을 모두 벗기고 야구장 한 바퀴를 크게 돌겠다”고 했고 삼성 차우찬 역시 “작년에 구자욱과 김상수가 팬티만 입고 춤추기로 했는데 실패했으니까 올해는 류중일 감독님까지 포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두산과 넥센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내세웠다. 두산 주장 김재호를 대신해서 나온 오재원은 “어차피 제가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팀에 인기가 많은 1990년생 선수들인 허경민, 정수빈, 박건우가 팬티만 입고 스카이다이빙을 할 것”이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넥센 서건창은 “탈의를 하려고 했는데 롯데가 너무 강력하다. 그래서 최초 돔 구장을 홈으로 쓰는 만큼, 안전을 전제로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과감하게 말했다.

▲ [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롯데 황재균이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외에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도 이어졌다. kt 박경수는 “현실적으로 우승보다 5강 안에 들어가면 KBO 선수 중 인기가 많은 이대형을 마운드에 허수아비처럼 묶어놓겠다”고 여심을 흔들었다.

아울러 LG 류제국은 “우승하는 순간, 외야 펜스가 열리면서 이병규(9번) 선배님이 말을 타고 그라운드를 달릴 것이다. 구단 프런트와 몇 년 전부터 이야기했고 구단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병규의 별명 ‘적토마’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냈다.

모두가 챔피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한 가지 공약만 볼 수 있는 아쉬움이 있지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야구팬들은 선수들의 공약이 나올 때마다 크게 환호했다.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실력만큼이나 화끈한 공약으로 미디어데이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 [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2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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