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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④] 'Rosy Cheeked' 오리엔탈쇼커스라 가능했던 브라스사운드 진수 '봄을 악기로 완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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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④] 'Rosy Cheeked' 오리엔탈쇼커스라 가능했던 브라스사운드 진수 '봄을 악기로 완성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3.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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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오리엔탈쇼커스 40회)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 박영웅 기자] 오리엔탈쇼커스가 이번에는 봄 내음을 가득 안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더욱 가벼워지고 경쾌해진 사운드는 '누가 들어도 좋은' 브라스 밴드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오리엔탈쇼커스는 28일 새 싱글 'Rosy Cheeked'를 발매했다. 2월 발매한 싱글 'Beautiful Day'에 이어 약 1개월 만이다.

◆'Rosy Cheeked' 간단 리뷰

 'Rosy Cheeked'는 오리엔탈쇼커스의 다채로운 음악능력을 또 한 번 증명하는 작품이다. 지난 2월 싱글 'Beautiful Day'가 어반레게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사운드를 들려줬다면 이번 싱글은 어반레게 위에 70년대를 풍미하는 레트로 사운드를 입혔다.

속도감도 장착했다. 지난 싱글이 조금은 진득한 맛을 냈다면 'Rosy Cheeked'는 다소 가벼워지고 경쾌해졌다. 이런 시도는 봄을 타켓으로 곡을 만들어 보겠다던 멤버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기도 하다.

▲ [사진=스포츠Q DB]

특히 'Rosy Cheeked'는 더욱 강렬해진 관현악 연주와 플루트와 오르간 같은 색다른 악기의 도입을 통해 지난 싱글보다 풍성해진 사운드를 자랑한다. 또한, 오리엔탈쇼커스의 상징과도 같은 김자영의 보컬도 매우 돋보인다. 김자영의 허스키한 재즈풍의 보이스가 7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뛰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 오리엔탈쇼커스는 오는 5월 12일 'Rosy Cheeked'를 포함한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브라스 밴드 오리엔탈쇼커스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톱밴드3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이들의 등장은 포크와 일렉트로닉 성향의 음악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인디신에 (음악적 다채로움의 측면에서) 큰 발견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리엔탈쇼커스의 리더 겸 베이스 장철호와 이번 싱글에 대한 간단 인터뷰를 실었다.

-새 싱글 'Rosy Cheeked' 제작과정

이번 싱글 'Rosy cheeked'는 이전 두 싱글처럼 그루브한 레게리듬. 어반레게를 추구했습니다. 특히 모던한 분위기에 레트로 성향의 사운드를 더해 이전 싱글과는 다른 70년대 사운드와 모던한 사운드를 동시에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Rosy Cheeked'을 대중들에게 추천하는 이유

"더욱 과감해진 보컬 김자영의 선율과 풍성해지고 더욱 화려해진 코러스 라인을 더해 노래를 따뜻하고 감미롭게 표현했습니다. 레게리듬은 걸으며 듣기에 가장 좋은 박자인 것 같습니다. 살랑거리며 따뜻한 봄날, 사랑하는 사람,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걸으며 저희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사진=스포츠Q DB]

-5월 12일 정규앨범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현재 나오고 있는 싱글들과 그 외 곡들을 모아 10곡이 들어있는 정규앨범이 나올 계획입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정규앨범은 오리엔탈쇼커스의 특색을 살린 앨범이 될 거라는 점입니다. 기대해주세요."

◆'Rosy Cheeked' 추천이유

봄을 향한 싱그러운 기운까지 담아낸 오리엔탈쇼커스. 'Rosy Cheeked'를 통해 그들만의 대중성까지 창조한 느낌.

(*오리엔탈쇼커스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박영웅 기자의 인디레이블탐방 40회차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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