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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여자의 변신은 무죄' V리그 시상식, '설레임 가득한 드레스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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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여자의 변신은 무죄' V리그 시상식, '설레임 가득한 드레스 열전'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3.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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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옷에 따라 입는 사람의 이미지는 크게 달라진다. 캐주얼 의상은 자유로움과 여유로운 멋을 전해주고 유니폼은 팀워크와 함께 역동성을 떠올린다. 이와 달리 정장은 경직돼 보이기도 하지만 품격과 우아한 멋을 풍기며 지적인 느낌을 강화한다.

2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올 시즌 V리그를 뜨겁게 달군 남녀 선수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드레스와 한복, 슈트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여자 프로배구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여성스러운 드레스 등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남성 배구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코트 밖 레드카페를 걷는, 그녀들의 화려한 시상식 현장을 되돌아 본다.

 

현대건설 에밀리(오른쪽)가 2015-2016 NH농협 V리그 시상식장에 한복을 입고 현대캐피탈 오레올과 입장하고 있다. 흑백의 조화가 정겨우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현대건설 양효진(가운데)이 순백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입장하고 있다. 두 남자 선수의 에스코트를 받고 등장하는 발랄한 소녀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흥국생명 이재영(왼쪽)이 오프숄더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내며 OK저축은행 송명근과 나란히 시상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영화제 레드카펫을 걷는 남녀 스타 커플처럼 세련되고 자연스럽다.

 

 

 

'베스트드레서의 환한 미소' 현대건설 이다영이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한 뒤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순백의 오프숄더 드레스에 백옥같은 피부, 프린세스 링 목걸이가 신부의 설레임을 전해주는 듯하다.

 

 

 

'우린 미녀삼총사!' KGC인삼공사 김해란, 현대건설 황연주, 이다영(이상 왼쪽부터)이 2015-2016 NH농협 V리그 시상식장에 미소를 지으며 입장하고 있다. 한복과 서양식 드레스가 무리없이 하모니를 이루며 새봄의 화사한 기운을 부르는 것 같다.

 

 

 

'베스트7 세터의 한복 미소' IBK기업은행 김사니가 2015-2016 NH농협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 세터에 선정된 뒤 활짝 웃고 있다. 단정한 흰 동정, 전통 무늬가 어우러진 비취빛 저고리에  다홍치마, 환한 미소가 한복 미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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