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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대박' 임현식, 대길(장근석) 곁 지키는 '친구'된다… "구중궁궐의 나라님은 못 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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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대박' 임현식, 대길(장근석) 곁 지키는 '친구'된다… "구중궁궐의 나라님은 못 돼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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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엔 주인공의 능력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인정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그 두 사람은 나이와 성별에 차이가 있어도,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 사이가 되기도 한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선 임현식이 그 혜안을 갖춘 인물이다. 임현식은 핏덩이에 지나지 않는 어린 대길의 비범함을 알아봤다. 훗날 임현식은 장근석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대박’에서 남도깨비(임현식 분)는 우연히 백만금(이문식 분)과 주막에서 만났다. 임현식은 배가 고파 우는 아이를 살뜰하게 챙겨 이문식으로부터 경계심 가득한 눈길을 받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 SBS '대박' [사진= SBS '대박' 방송화면 캡처]

임현식은 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참으로 귀한 상이다”고 평했다. 또한 의문을 품는 이문식에게는 운수가 적힌 주사위를 굴려 ‘대길’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보여줬다. 임현식은 “구중궁궐의 나라님은 못 돼도, 거렁뱅이의 왕은 될 상이다”며 그의 앞날을 추측했다.

임현식은 ‘왕이 될 상’이라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문식을 위해 다시 한 번 주사위를 던졌다. 임현식은 두 개의 주사위를 동시에 던져 올렸고 두 주사위 모두 ‘대길’이라는 글자가 나오자 몹시 놀랐다.

‘대박’에서 대길을 처음 보자마자 ‘왕이 될 상’임을 느낀 사람은 임현식이 최초였다. 임현식은 이후 아이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등장해 아이를 감싸기도 했다. 훗날 ‘개똥이’ 대신 ‘대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 아이를 가장 먼저 알아 본 것이다.

앞으로 임현식이 순탄치 못한 삶을 살 대길(장근석 분)과 어떤 합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갈지, 장근석이 위험에 빠지게 될 때 임현식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며 흥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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