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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대포' 추신수, 최근 6경기 4할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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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대포' 추신수, 최근 6경기 4할 맹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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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홈런, 시즌 타율 0.247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전날 4안타를 쳐내며 살아날 조짐을 보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이다. 전날 7리를 끌어올리며 0.248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1리 떨어져 0.247가 됐다. 최근 6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에 달한다.

시원한 대포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호세 베라스의 92마일(148km)짜리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11호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일만에 나온 홈런이다.

홈런은 짜릿했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댈러스 쿠첼을 공략하지 못했다. 1회와 5회초에는 삼진, 3회초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 9회초에는 대린 다운스를 상대해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해 8안타 6득점하며 6-2 승리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휴스턴과 승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클리블랜드, 시카고, 휴스턴으로 이어지는 원정 9연전을 마친 추신수는 홈으로 돌아간다. 탬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와 7연전이 예정돼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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