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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만에 데뷔전 치른 파투 데뷔골, 첼시 4골로 아스톤 빌라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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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일만에 데뷔전 치른 파투 데뷔골, 첼시 4골로 아스톤 빌라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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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도 후반 2골 넣으며 코스타 공백 메워…첼시, EPL 15경기 연속 무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임대 영입됐으면서도 2달 넘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알렉산더 파투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데뷔골까지 넣었다. 첼시는 페드로의 멀티골까지 더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최하위 아스톤 빌라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루벤 로프터스-칙의 선제골과 파투의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 후반 페드로의 연속 2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11승 11무 9패(승점 44)로 아직 주말 일정을 치르지 않은 리버풀(12승 8무 9패, 승점 44)에 골득실에서 앞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디에고 코스타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원톱으로 대신 나선 로익 레미가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첼시는 레미 대신 파투를 출격시키면서 공백을 메웠다.

첼시는 전반 26분 로프터스-칙이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파투가 알리 시소코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를 오른발로 직접 차넣었다. 첼시와 계약한 뒤 64일 만에 데뷔전을 치른 파투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은 첼시는 후반 1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결정지은 페드로가 후반 13분에도 골을 넣으며 4-0으로 달아났다.

영국 BBC 방송은 페드로를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했지만 파투의 데뷔전 데뷔골도 관심을 모았다. 파투는 지오반니, 호비뉴, 지우베르투, 일란, 윌리앙에 이어 6번째로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브라질 선수가 됐다. 또 첼시는 최근 15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승 8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팀은 첼시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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