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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쌍용' 결장, 스완지-크리스탈 팰리스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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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청용 '쌍용' 결장, 스완지-크리스탈 팰리스 극적 무승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3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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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스토크 시티-웨스트햄 등 중상위권팀과 원정경기서 2-2 '귀중한 승점 1'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2연전을 끝낸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쌍용'이 나란히 결장했다. 두 선수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소속팀은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그것도 중상위권팀을 상대로 한 극적인 무승부였다. 스완지는 리그 8위팀 스토크 시티와 비겼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5위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2일(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0-2로 끌려갔지만 후반 23분 길피 지구르드손의 만회골과 후반 34분 알베르토 팔로스키의 연속골로 2-2로 비겼다.

스완지는 전반 13분 마르코 아르노토비치의 크로스에 이은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헤딩골과 함께 후반 8분에도 글렌 휠란의 어시스트를 받은 보얀 크르키치에게 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23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크로스를 지구르드손이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1-2로 따라간 스완지는 후반 26분 안드레 아이유를 대신한 팔로스키가 애쉴리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스토크의 골문을 열면서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5위에 있는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업튼 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다미엔 델라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불과 3분 뒤 마누엘 란지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 41분 드미트리 파옛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22분 체이쿠 쿠야테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세를 잡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윌프레드 자하 대신 교체 출전한 드와이트 게일이 후반 30분 동점골을 넣었고 승점 1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는 9승 10무 13패(승점 37)가 됐고 크리스탈 팰리스도 9승 7무 15패(승점 34)를 기록했다. 두 팀 모두 15위와 16위로 제자리 걸음했지만 18위 선덜랜드(6승 8무 16패, 승점 26)와 승점차를 벌림으로써 강등권과 거리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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