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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 산체스 1골 1도움, 아스날 2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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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 산체스 1골 1도움, 아스날 2위가 보인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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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에 4-0 대승…맨시티도 데 브루잉 복귀골로 본머스에 4-0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 4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가 하위권 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2위권 진입 가능성을 밝혔고 맨체스터 시티는 5위팀들의 추격권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왓포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17승 7무 7패(승점 58)를 기록하며 2위 토트넘 핫스퍼(17승 10무 4패, 승점 51)와 승점차를 3으로 줄였다. 아직 7경기가 더 남았기 때문에 충분히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긴 셈이다.

산체스는 아스날이 전반에 뽑은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4분 만에 알렉스 이오비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한차례 막혔지만 다시 왼발로 결정지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38분에는 산체스가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이오비가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분 헥터 벨레린의 왼발 슛으로 3-0을 만든 아스날은 여유를 찾고 후반 24분과 29분, 34분 등 5분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대니 웰벡, 이오비, 산체스를 빼고 올리비에 지루, 시오 월콧, 조엘 캠벨을 투입시켰다. 캠벨과 월콧은 후반 45분 골을 합작하며 아스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캠벨의 어시스트에 이은 월콧의 왼발 골이었다.

맨시티는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66일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한 케빈 데 브루잉이 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두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시티는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은 데 브루잉의 오른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19분에도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헤딩골로 연결, 경기 시작 20분 만에 3골을 터뜨렸다.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은 맨시티는 후반 45분 사미르 나스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알렉산더 콜라로프의 왼발 슛으로 4골차 대승을 이끌어냈다.

맨시티는 16승 6무 9패(승점 54)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긴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3승 12무 6패, 승점 51)와 승점차를 1에서 3으로 벌렸다. 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승 12무 6패, 승점 51)가 주말 경기 일정을 치르지 않았지만 일단 4위를 유지할 수는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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