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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돔구장 효과, 3경기 취소 속 빛난 고척스카이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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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돔구장 효과, 3경기 취소 속 빛난 고척스카이돔 존재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3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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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소식에도 넥센-롯데전 정상 진행, 1만2016명 입장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국내 최초의 돔구장이 개막 3경기 만에 진가를 발휘했다. 우천으로 다른 구장 경기가 대거 취소됐지만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많은 팬들이 날씨와 관계 없이 야구를 마음껏 즐겼다.

KBO는 3일 서울 잠실구장(LG 트윈스-한화 이글스)과 창원 마산구장(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3경기를 우천 취소했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kt 위즈) 경기는 빗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넥센 히어로즈의 새집 고척 스카이돔은 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목동에서 고척으로 안방을 옮긴 넥센은 롯데 자이언츠전을 예정대로 준비했다. 그리고 개막 이후 자체 최다 기록인 1만2016명의 야구팬이 고척을 찾았다.

▲ [고척=스포츠Q 이상민 기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사용하는 넥센 히어로즈는 3일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롯데 자이언츠전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개막 이후 1만2016명의 최다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넥센 감독은 “우리는 날씨에 영향이 없다"며 "잠실에서 LG와 한화가 연이틀 재밌는 야구를 펼쳐 많은 관중이 들어찰 분위기인데 비가 와서 관중이 좀 줄 것 같다”고 리그 전체 흥행을 걱정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다른 곳에서는) 비가 오면 양 팀 모두 하늘만 본다. 실시간으로 기상청 홈페이지를 체크하고 경기 감독관을 찾아가 경기 진행 여부를 확인한다. 공군에 전화해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웃으며 “(고척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컨디션 유지하기에 좋을 것이다. 다만 나중에 체력적으로 힘들 때 비가 오면 쉬기도 해야 하는데 무조건 경기가 열리니 그런 점은 안 좋을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개막 3경기 만에 우천 취소가 발생했지만 돔구장을 홈으로 쓰는 넥센은 기후 걱정 없이 경기를 치렀다. 홈에서만큼은 우천 순연을 겪지 않을 넥센이다. 밀리는 경기가 대폭 줄어들 넥센이 시즌 후반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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