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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결승 3점포-김재윤 생애 첫 세이브' kt, 또 SK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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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결승 3점포-김재윤 생애 첫 세이브' kt, 또 SK 혼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03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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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훈 우중간 동점 2루타 수훈, 피노 데뷔전 첫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재윤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내고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적생 이진영은 결승 3점포를 날렸다. kt 위즈가 개막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김재윤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 와이번스전 9회말 무사 1,2루 위기서 등판, 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고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진영은 2-2로 맞선 7회초 2사 1,3루서 우중간 결승 3점홈런을 날렸다.

kt는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했다. 앤디 마르테의 햄스트링, 김상현과 유한준의 발목 염좌, 김사연의 손가락 골절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서 제외된 kt는 인천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 이진영(위)이 결승 3점홈런을, 김재윤이 생애 첫 세이브를 기록한 kt 위즈가 인천 원정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3회말 최정의 희생플라이와 정의윤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상대 선발 박종훈의 호투에 끌려가던 kt는 7회초 김연훈의 2타점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후 이진영의 역전 3점포로 단숨에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8회말 박정권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9회말 김성현의 2루 땅볼에 따른 김강민의 득점으로 매섭게 추격했다. 그러나 kt는 마무리 김재윤이 이명기를 삼진, 헥터 고메즈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한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kt 선발 요한 피노는 6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면 SK 선발 언더핸드 박종훈은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구원진의 난조로 인해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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