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레스터 시티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레스터 시티는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EPL 32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시즌 마지막 3경기 상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첼시인 레스터로서는 승점을 최대한 벌어놓아야 막판에 힘을 쏟아부을 수 있다.
전날 2위 토트넘 핫스퍼가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을 벌릴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레스터는 19승 9무 3패(승점 66)으로 토트넘에 4점 앞서 있다. 사우샘프턴마저 잡으면 승점을 7로 벌려 우승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득점 2위 제이미 바디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돼 독일을 상대로 환상적인 백힐 골을 터뜨린 그는 리그에서도 기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가 바디와 투톱을 이룬다. 올브라이튼, 드링크워터, 칸테, 마레즈 등 물오른 허리진이 변함없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포백은 푸흐, 휴스, 모건, 심슨이 포백을 형성하고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킨다.
사우샘프턴은 13승 8무 11패(승점 47)로 7위다. 펠레가 원톱이며 데이비스, 완야마, 클라시에, 마네, 타켓이 미드필더로 나선다. 폰테, 버틀랜드, 반 디크, 소아레스가 포백을 구성한다. 포스터가 수문장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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