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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낭설" 아스날-첼시-레스터, 금지약물 복용 보도에 정면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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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낭설" 아스날-첼시-레스터, 금지약물 복용 보도에 정면반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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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스 "아스날-첼시-레스터 선수들, 금지 약물 투여 받았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레스터 시티, 아스날, 첼시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이 있다고 지목받은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런던의 의사 마크 보너가 이들 3개 클럽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미국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아스날, 첼시, 레스터 시티 구단이 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 의혹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매 시즌 50명 중 무작위로 선수를 골라서 도핑 테스트를 실시하는데, 우리 선수들은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었다. 근거도 없는데 거짓보도가 나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첼시 역시 “100% 근거 없는 낭설일 뿐이다. 첼시의 어떤 선수도 보너에게 치료받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금지 약물 규정을 항상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EPL 선두 레스터 시티는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불충분하고 레스터 시티의 선수가 연관됐다지만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선데이타임스의 보도는 극도로 실망스럽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지난 3일 영국 일간지 타임스의 일요일판 선데이타임스를 비롯한 다수 영국 언론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의사 보너가 지난 6년 동안 150명이 넘는 영국의 엘리트 선수들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했다"며 "이 중 프리미어리거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아스날, 첼시,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보너는 이 언론을 통해 "선수들은 투여받은 약물이 금지 약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주사를 맞았다. 선수들은 잘못된 약물 투여로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 선수들의 책임"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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