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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레알 감독 "하메스·크로스, UEFA 슈퍼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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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레알 감독 "하메스·크로스, UEFA 슈퍼컵 나선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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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베일도 출전 예정…판타스틱 4에 대한 관심 고조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새로운 지구방위대를 구축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토니 크로스(24)의 슈퍼컵 출전을 예고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메스와 크로스가 UEFA 슈퍼컵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하메스와 크로스를 데려오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출전이 UEFA 슈퍼컵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심사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의 포지션에 대해 “모든 공격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처진 스트리아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를 경험했는데 몇 경기 동안 그의 플레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에 대해서도 “많은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6골을 넣어 골든부츠(득점왕)를 차지하며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그동안 자신의 목표라고 했던 레알 마드리드로 8000만유로(1100억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크로스 역시 독일을 24년만에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며 월드컵 베스트 11에 뽑혔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성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컨디션 대해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실시했고 좋지 않았던 순간은 다 잊었다”고 말했다.

하메스와 크로스뿐만 아니라 호날두, 가레스 베일(25)의 출격을 예고한 안첼로티 감독은 세비야와 슈퍼컵을 통해서 이들의 호흡을 살펴보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세비야와 UEFA 슈퍼컵을 앞두고 있고 오는 26일 코르도바와 홈경기로 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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