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4:32 (목)
'빅리그행 러시' 한국, 6번째 최다 메이저리거 보유국
상태바
'빅리그행 러시' 한국, 6번째 최다 메이저리거 보유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5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64명 중 238명이 외국인 선수, 최다는 82명의 도미니카공화국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한국인 선수가 대가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이에 한국은 MLB에서 6번째로 많은 선수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미국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부상자를 포함해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30개 구단 전체 864명 중 미국 외 선수는 238명으로 전체의 27.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한국은 8명이 포함돼 일본과 함께 6번째로 많은 국가에 해당한다. 지난해보다 5명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LA 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3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최지만(LA 에인절스)을 비롯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까지 한꺼번에 5명이 빅리그에 추가 입성했다.

이 중 류현진과 강정호는 3일자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등록됐고 나머지 6명은 개막 25인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82명의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베네수엘라(63명), 쿠바(23명)가 그 다음을 이었다. 빅리그 내 미국 외 선수의 비중은 2005년 29.2%, 2013년 28.2% 다음 올 시즌이 3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해가 됐다. 지난해 26.5%에 비해 1% 증가했다.

이대호가 속한 시애틀은 13명의 외국인이 포함됐다. 전체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다.

■ 메이저리그(MLB) 미국 외 선수 국가별 보유 현황(2016 시즌)

순위 국가 인원
1 도미니카공화국 82명
2 베네수엘라 63명
3 쿠바 23명
4 푸에르토리코 17명
5 멕시코 12명
6 한국, 일본 8명
8 캐나다 6명
9 파나마 4명
10 콜롬비아, 퀴라소 3명
12 브라질, 대만 2명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