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황재균-아두치-최준석 8타점 합작, 롯데 시즌 첫 강우콜드 승리
상태바
황재균-아두치-최준석 8타점 합작, 롯데 시즌 첫 강우콜드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6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이닝만 치르고도 홈런 3개 포함 장단 14안타…손아섭-황재균-최준석 대포 폭발, SK에 11-1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광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 경기도 5회말까지만 치러지고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불과 5이닝만 치러졌지만 롯데가 홈런 3개 등 장단 14안타로 11점이나 뽑는 타선의 파괴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황재균과 짐 아두치, 최준석이 8타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11-1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선발투수 고원준이 부상으로 1이닝만 소화하고 2회초 이성민으로 교체되는 출혈이 있었지만 타선의 파괴력으로 만회했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15m짜리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롯데는 1-1 동점이던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황재균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아두치의 안타와 도루, 최준석의 적시 2루타로 4-1을 만든 롯데는 4회말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 김문호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적시 2루타, 아두치의 2타점 적시타, 최준석의 2점 홈런으로 7점을 묶으며 쐐기를 박았다.

고원준의 부상으로 롯데의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성민은 3이닝 동안 볼넷 4개를 허용하고 안타 1개를 내주며 1실점(비자책)하긴 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NC와 kt를 거쳐 지난해부터 롯데에서 뛴 이성민은 시즌 첫 승으로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또 롯데는 황재균과 최준석이 3타점씩 올리며 아두치까지 중심타선이 8타점을 합작했고 1번 타자 손아섭과 2번 타자 김문호를 비롯해 5번 타자 최준석까지 5명의 타자들이 모두 2안타 이상을 때렸다. 황재균과 아두치는 3안타를 기록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2⅓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5개를 허용하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