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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재영 KBO리그 데뷔전 QS '빛나는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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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재영 KBO리그 데뷔전 QS '빛나는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6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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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동안 삼진 5개 잡아내며 3실점…볼넷 8개 남발한 한화에 6-4 역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2012년 NC 8라운드 69순위로 지명을 받았지만 단 한 차례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던 넥센 신재영이 생애 첫 선발 등판에서 빛나는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신재영은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볼넷 하나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3실점했다.

신재영의 뛰어난 호투와 함께 넥센 타선은 무려 8개의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인 한화의 마운드 난조로 6점을 뽑아냈다. 넥센은 한화를 6-4로 이겼고 신재영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챙겼다.

신재영은 1회말 이성열과 윌린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지만 넥센 타선이 2회초에 1점을 따낸 뒤 5회초 5점을 추가하며 6-2 역전을 시켜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넥센 타선이 6점을 뽑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준 것도 한몫 했지만 신재영도 2회말부터 6회말까지 한화 타선을 안타 3개로 묶으며 추가실점하지 않은 것도 큰 힘이었다. 7회말 강경학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7이닝 3실점만으로 충분히 가치를 증명했다.

반면 한화는 넥센 타선을 맞아 6개의 안타만을 허용했지만 볼넷을 8개나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화는 대거 5실점한 5회초에 볼넷을 4개나 내주면서 불안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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