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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맨시티 페예그리니, 사실은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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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오리알' 맨시티 페예그리니, 사실은 인기 만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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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3년 계약설, 제니트도 영입 원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63) 감독이 차기 행선지로 개리 네빌이 떠난 발렌시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페예그리니가 발렌시아와 3년 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페예그리니 감독도 발렌시아행에 관심이 있지만 심각하게 고려하기 전에 바라는 게 있다"며 "페예그리니는 발렌시아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5건의 새로운 영입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고 이에 대한 확답을 원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1일 4개월간 팀을 지휘했던 네빌을 경질했다. 네빌은 지난해 12월 부임해 치른 28경기에서 10승 7무 11패를 기록했지만 리그 16경기에서 3승 5무 8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둬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중도 해임됐다.

현재 파코 아예스테란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발렌시아를 지휘하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 호셉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이끌게 되면서 페예그리니는 자연스럽게 맨시티 감독에서 물러난다. 이에 발렌시아가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 말라가 등을 이끌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익숙한 페예그리니를 영입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얼마나 가능성이 높을지는 미지수다. 데일리 스타는 "페예그리니 감독은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관심도 함께 받고 있고 발렌시아도 파코 헤메스 라요 바에카노 감독을 탐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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