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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FC서울 아쉬움 가득한 무승부, '아데박' 콤비 다음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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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FC서울 아쉬움 가득한 무승부, '아데박' 콤비 다음엔 꼭!
  • 이상민 기자
  • 승인 2016.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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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축구는 스타 플레이어의 개인기를 보는 것 관전 포인트지만, 스타들이 연계해 펼치는 콤비 플레이는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타들의 능력이 콤비 플레이를 통해 배가되면서 다채로운 패스플레이와 골을 낳기 때문일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에 세계적인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FC서울과 중국 산둥 루넝의 경기가 열렸다.

FC서울은 이날 승리로 16강행을 확정지으려고 아드리아노, 데얀 등 정예멤버로 베스트11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FC서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해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FC서울은 후반에 박주영을 투입해 아드리아노, 데얀과 '아데박' 콤비를 가동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통쾌한 골을 기대하는 관중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산둥 루넝의 악착같은 수비벽에 번번이 막히며 끝내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 FC서울 캡틴 오스마르(오른쪽)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중국 산둥 루넝과 고공 다툼에서 헤딩을 따내고 있다.
▲ FC서울 다카하기(왼쪽)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중국 산둥 루넝과 홈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FC서울 데얀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중국 산둥 루넝과 홈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 FC서울 아드리아노(오른쪽)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중국 산둥 루넝과 홈경기에서 공격이 안 풀리는 가운데 집요하게 상대 골문을 공략하고 있다.
▲ FC서울 박주영(오른쪽)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중국 산둥 루넝과 홈경기 후반 막판 신진호와 교체돼 피치로 들어가고 있다.
 

FC서울은 이날 경기 결과 조 1위는 지켰으나 홈에서 16강행 확정을 지을 수 있는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쳐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 FC서울 아드리아노(왼쪽)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중국 산둥 루넝과 홈경기에서 슛이 빗나가자 주세종(오른쪽)을 위로하고 있다.
 

유명세를 타는 '스타 콤비'의 플레이가 항상 적중하는 것은 아니다.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도 클 수 있다. 하지만 큰 아쉬움은 또 다른 기대감으로 팬들을 경기장으로 부른다.

막강화력 FC서울의 '아데박' 콤비의 화끈한 공격이 다음에는 꼭 폭발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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