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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과 격돌' kt위즈 중심타선, 유한준-마르테-김상현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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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과 격돌' kt위즈 중심타선, 유한준-마르테-김상현 첫 가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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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테, 시즌 첫 선발 출장

[수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좌완 선발투수를 맞아 처음으로 우타자 클린업 트리오가 가동된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패배한 kt 위즈가 유한준-앤디 마르테-김상현 체제로 설욕에 나선다.

조범현 kt 감독은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은 마르테와 김상현이 선발 출장한다. 이진영은 출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르테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장이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마르테와 김상현이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중심타선에 한층 힘이 실렸다. 마르테는 햄스트링, 김상현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이 들쑥날쑥했다.

▲ 마르테가 7일 삼성과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선발 출장한다. [사진=스포츠Q DB]

kt는 전날 이진영-유한준-박경수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이진영과 박경수가 홈런 한 방씩을 때렸지만 4번 유한준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흐름이 끊겼다. 조 감독은 마르테와 김상현을 보강함으로써 이를 만회할 생각이다.

“타순을 짤 때 고민을 많이 한다”며 말문을 연 조범현 감독은 “감이 좋을 땐 물 흐르듯이 잘 풀린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편 이날 조범현 감독은 투수 조무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세게 던지면 부상이 올 것 같았다. 2군에서 몸을 다시 만들고 준비하라고 이야기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다”고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kt는 이날부로 조무근과 정성곤을 2군으로 내리고 심재민과 주권을 1군으로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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