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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번 시즌 목표는 EPL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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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번 시즌 목표는 EPL 상위권"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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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선언 이후 스완지의 상위권 진입에 강력한 의지 밝혀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그동안 이적설에 휩싸였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잔류로 마음을 굳힌 뒤 스완지시티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만들겠다”며 “함께 하는 동료들과 새롭게 영입된 동료들도 모두 능력이 좋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 임대된 후 시간이 흐르면서 팀은 물론 나 역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었고 이를 스완지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201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 셀틱에서 스완지로 이적했고 2012-2013시즌에는 스완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팀의 사상 첫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당시 미카엘 라우드롭(50) 감독과 불화설로 인해 2013-2014 시즌 시작과 함께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도 스완지 때와 마찬가지로 소속팀 주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프미어리그 잔류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스완지로 복귀한 기성용은 현재 중앙 미드필더를 두고 존조 셸비와 리온 브리튼, 웨인 라우틀리지 등과 경쟁을 할 전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선덜랜드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2012-2013 시즌보다는 좀 더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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