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케빈 파이기 대표, "'어벤져스' 등 지금까지 마블 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될 것"
상태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케빈 파이기 대표, "'어벤져스' 등 지금까지 마블 영화 중 가장 중요한 작품될 것"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08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 케빈 파이기가 사상 최강의 슈퍼히어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4월 27일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안에 대한 문제를 두고 슈퍼히어로들이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중심으로 한 등록법안 찬성파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를 중심으로 한 등록법안 반대파로 나뉘어 치열한 내전(Civil War)을 치루는 모습을 그린 작품. '어벤져스' 등을 통해 함께 힘을 합쳐 싸운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적이 되어 겨룬다는 점에서 제작단계에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슈퍼히어로들의 맞대결이라는 소재로 인해 모두가 '어벤져스'의 후속편이 될 것으로 기대한 '시빌 워'가 '어벤져스'가 아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로 가게 된 것은 정의를 위해 고뇌하는 히어로인 '캡틴 아메리카'의 성향도 한 몫을 했다. 

▲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히어로물에 정치스릴러가 결합된 전작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의 사건으로 인해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할 수 없게 된 '캡틴 아메리카'의 앞에,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정부에 협조해야 한다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등장하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된 것이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누구나 실생활에서 정치적으로 한 문제를 두고 의견이 갈라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히어로들에게 반영한다면 흥미로울 것이라 생각했다"며,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는 그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슈퍼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하는 만큼 예전에는 감히 제작할 수 없던 영화이며,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주축으로 한 등록법안 반대파에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분)와 팔콘(앤서니 마키 분), 호크아이(제러미 레너 분) 등 기존 '캡틴 아메리카'와 연관된 히어로를 비롯해 앤트맨(폴 러드 분)과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분)이 가세하며, 슈퍼히어로 등록법안에 찬성하는 아이언맨의 진영에는 아이언맨과 워머신(돈 치들 분), 비전(폴 베타니 분), 블랙 팬서(체드윅 보스먼 분),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파트너였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가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는 예고편을 통해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분)이 처음으로 마블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 만으로도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