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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존 테리가 추천한 'EPL 베스트 11', 레스터 7-아스날·맨유·맨시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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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존 테리가 추천한 'EPL 베스트 11', 레스터 7-아스날·맨유·맨시티 0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8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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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에 마레스-영플레이어 케인 추천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레전드 존 테리(3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팀 레스터 시티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선수들은 평가절하했다.

테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 제출할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베스트 11 후보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존 테리는 올해의 선수로 레스터의 리야드 마레즈를, 영플레이어로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을 각각 추천했다. 베스트 11에는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를 포함해 레스터에서 7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크리스 스몰링)와 사우샘프턴(라이언 버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드미트리 파옛), 토트넘(케인)에서 1명씩을 추천했다.

▲ 첼시 수비수 존 테리가 자신이 뽑은 EPL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사진=존 테리 인스타그램 캡처]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해 지난 시즌 EPL에서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나며 힘겨운 첫 해를 보냈던 레스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는 32라운드까지 치러진 리그에서 2위 토트넘과 승점차가 7로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자신의 팀은 추천할 수 없어 첼시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소속 선수들도 찾아볼 수 없었다. 돌풍의 레스터 선수들을 고평가한 반면 기존 강팀들의 부진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테리는 골키퍼에 카스퍼 슈마이켈, 좌우 측면수비에 버틀랜드와 스몰링을 추천했다. 센터백은 모두 레스터 소속 로베르트 후트와 웨스 모건을, 미드필더는 웨스트햄 파옛과 레스터의 마레스, 다니엘 드링크워터, 은골로 칸테를, 공격수로 바디와 케인을 각각 꼽았다.

지난해 베스트 11에는 우승팀 첼시에서 6명(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 네마냐 마티치, 테리, 개리 케이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이 점령했고 토트넘(케인)과 맨유(다비드 데 헤아), 리버풀(필리페 쿠티뉴), 아스날(알렉시스 산체스), 사우샘프턴(라이언 버틀랜드)에서 1명씩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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