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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1138억-주급 3억 '중국 유혹'에 흔들리는 코스타, 결국 첼시 등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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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1138억-주급 3억 '중국 유혹'에 흔들리는 코스타, 결국 첼시 등지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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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래그래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 바라…비싼 이적료가 걸림돌"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안토니오 콩테 첼시 새 감독의 구애를 받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28)가 올 여름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나려고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를 원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중국행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간) "디에고 코스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을 잡을 여력이 없다면 중국행도 고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맡을 콩테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약속했지만 코스타는 여전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생각"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코스타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 요구에 맞는 높은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중국 슈퍼리그다. 텔레그래프는 "파리 생제르맹도 코스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국 슈퍼리그의 여러 팀들은 코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7000만 파운드(1138억 원)를 기꺼이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또 "코스타가 중국행을 택할 경우 현재 주급 18만5000 파운드(3억 원) 보다 2배 많은 금액을 받을 것”이라며 “또 먼저 중국행을 택한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 파울리뉴 등 브라질 태생 선수들과도 연결될 수 있다”고 중국행에 무게를 실었다.

코스타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1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텔레그래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코스타가 서로를 원하고 있는 상황지만 첼시로서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위협이 될 확률이 없는 중국행이 훨씬 이득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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