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세 이하 태극낭자들이 월드컵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월드컵에 대비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지난 6일 발표한 23명 소집명단에는 A대표팀 발탁 경험이 있는 수비수 홍혜지(고려대)를 비롯해 지난해 아시아 U-19선수권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월드컵 본선을 이끈 장창과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이 뽑혔다. 김진희(대구동부고)와 강채림(동산정산고)은 고교선수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20 여자 대표팀은 U-20 월드컵에서 독일과 멕시코, 베네수엘라와 한조를 이뤘다. 정성천 감독은 “올해 첫 소집인 만큼 선수들의 몸 상태와 조직력을 점검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팀이 결정됐으므로 상대에 맞춰 치밀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자 U-20 축구대표팀 명단

▲ GK = 김민정(대덕대) 김도현(울산과학대) 채민희(고려대)
▲ DF = 하슬기 맹다희(이상 울산과학대) 김혜인(위덕대) 이아인 홍혜지(이상 고려대) 윤선영(세종WFC) 김진희(대구동부고) 신예림(한양여대)
▲ MF = 박예은 장창 권도희 고유진(이상 고려대) 이효경(호쿠리쿠대, 일본) 한채린(위덕대) 이소희 강채림(동산정산고)
▲ FW = 최희정(강원도립대) 남궁예지 손화연 임희은(이상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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