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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뜨거운 남자들의 '위험한 선택'에 스크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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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뜨거운 남자들의 '위험한 선택'에 스크린 후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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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위험한 선택을 하는 남자 캐릭터가 스크린을 점령하고 있다.

여성관객의 열렬한 호응은 물론 남성 관객마저 공감하게 만드는 뜨거운 남자들의 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브릭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찰리 컨트리맨' '더 기버' '타짜: 신의 손'이 연이어 개봉한다. 남자 주인공들은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위험천만한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더 기버' 인류에 제거된 기억 전달 미션

세계 1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로이스 로리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기버: 기억전달자'는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을 탈출해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를 찾아나선 '기억전달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웰메이드 SF 대작이다.

올해에만 '오큘러스' '말레피센트' '더 시그널' 등에 출연, 할리우드의 슈퍼 루키로 떠오른 브렌튼 스웨이츠는 '더 기버'에서 주인공 조너스를 연기한다. 기억보유자의 임무를 부여 받은 조너스는 훈련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완벽한 세상인 줄 알았던 커뮤니티를 탈출해 모두에게 제거된 기억을 전달하기 위한 위험한 선택을 한다.

 

시사회 직후 “격이 다른 할리우드의 무게감! 장르적 해석의 새로운 시각을 전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SF영화! 관객들의 머리와 가슴을 깨운다" “인간 본연에 질문하는 철학적인 SF!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중이다.

기억 전달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오리지널 스토리의 매력을 매끄럽게 전하는 이 작품은 선택과 개성의 자율성을 제거한 사회를 통해 인간의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게 하는 의미 깊은 내용을 담는다. '솔트'의 필립 노이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 메릴 스트립,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홈즈 등이 총출동한다. 8월20일 개봉.

◆ '브릭 맨션' 범죄자와의 위험천만한 동행

프랑스 액션영화 '13구역'의 할리우드 리부트작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고인이 된 배우 폴 워커의 유작이다.

원작보다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업그레이드된 화려하고 다채로운 액션으로 중무장한 이 작품은 경찰과 군대도 잠입할 수 없는 위험지대인 브릭 맨션에 설치된 사상 최악의 핵폭탄을 맨몸으로 막아야만 하는 잠입 경찰과 범죄자의 위험한 동행을 다룬다.

 

범죄자라면 치를 떠는 특수요원 데미안(폴 워커)은 법을 믿지 않는 범죄자 리노(데이빗 벨)와 함께 위험지대인 브릭 맨션에 잠입, 사상 최악의 핵폭탄을 48분 안에 해체해야만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분노의 질주'의 스타 폴 워커는 파쿠르 액션에 새롭게 도전, 믿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 높은 파쿠르 액션을 선보인다.

'13구역' '13구역: 얼티메이텀'의 히어로이자 파쿠르 액션의 창시자인 데이빗 벨은 더욱 완성도 높은 무결점 맨몸 액션을 선보인다. 데이빗 벨은 이번 영화를 위해 10kg을 감량하고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민첩한 움직임으로 도심 속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극복해 나가는 맨몸 액션인 파쿠르만을 주로 선보였던 '13구역'과 달리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넓은 도심을 배경으로 폴 워커의 전매특허인 카체이싱과 도심 속 브릭 맨션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총격신 등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했다. 8월27일 개봉.

◆ '찰리 컨트리맨' 운명의 사랑에 목숨 걸다

파격적인 로맨스, 스릴러 같은 로맨스로 화제를 모으는 '찰리 컨트리맨'에서는 샤이아 라보프가 사랑을 위해 목숨을 거는 무모한 순정남 찰리를 열연한다. 갑작스레 어머니를 잃은 찰리는 무작정 부쿠레슈티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비행기 옆좌석의 중년 남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유언을 전달하기 위해 그의 딸 개비(에반 레이첼 우드)를 만난다.

 

찰리는 매력적인 개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는 악명 높은 마피아 나이젤의 연인. 사랑해선 안되는 개비로 인해 찰리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지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썸 타거나 이해타산의 사랑이 난무하는 요즘 '미친 사랑'이라고 불릴 만큼 뜨거운 사랑의 힘이 넘쳐나는 작품이다.

리바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브랜드의 광고를 제작하며 여러 차례 수상했던 프레드릭 본드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금곰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2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돼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러브 스토리라는 호평을 받았다. 8월28일 개봉.

◆ '타짜2' 목숨줄 오가는 한판 승부에 인생 배팅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이 '타짜'의 후속작인 '타짜: 신의손'의 주인공 대길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은 고향을 떠나 서울 강남의 하우스에서 ‘타짜’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우연히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을 만난다. 고광렬과 함께 전국을 유랑하던 대길은 절대 악의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은 물론,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까지 ‘타짜’들과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최승현의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극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어떤 영화가 탄생할지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청춘스타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와 중견 명품배우 김윤석, 곽도원, 유해진이 가세해 환상적인 캐스팅을 자랑한다. 9월 초 개봉.

'더 기버' '브릭 맨션' '찰리 컨트리맨' '타짜' 남주들의 위험한 선택으로 인해 스크린에는 긴장감이 가득할 전망이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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