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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윤석민 차례, 어디서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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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윤석민 차례, 어디서 뛸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1.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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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다나카 계약완료, 긍정적 영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모든 이목이 쏠렸던 이슈가 끝났다. 이젠 윤석민 차례다.

미국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일본 괴물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계약이 마무리되었다. 다나카는 23일 오전(한국시간)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에 최종 계약하며 뉴욕 양키스로 행선지를 정했다.

현재 미국진출을 추진중인 윤석민의 상황은 여러모로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다나카의 대박 계약은 윤석민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준척급 선발 투수들이 하나둘 소속팀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는 FA 윤석민은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미국 현지에서도 윤석민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 CBS스포츠는 윤석민을 브론슨 아로요(14승 12패), 폴 마홀름(10승 11패)과 동일 선상에 놓으며 5선발급으로 예상했다.

지난시즌 동양인 투수들의 잇단 성공도 윤석민으로서는 호재다. 일본인 3인방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각 팀의 1~2선발로 맹활약했다.

다나카도 선배들이 쌓아올린 위상 덕을 톡톡히 봤다. 한국야구에서 최초로 미국으로 건너간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홀대시하던 시각을 완벽히 바꿔놓았다. 한국프로야구 MVP 출신 윤석민도 류현진의 활약에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윤석민은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출국했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다. 그러나 윤석민은 '거물 에이전트' 보라스의 고객이다. 보라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충분히 낭보가 들릴 수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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